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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기자단 2팀 노화영입니다.

 

햇빛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계속되는 비 소식에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겼는데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때 도심 속 짧은 산책 코스를 통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후암동에서 남산공원 가는 길




후암동에서부터 서울의 트레이드 마크인 남산타워가 있는 남산공원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아기자기한 동네 후암동의 경치도 즐길 수 있으며, 후암동 108계단을 올라 오르막길을 걷기 때문에 운동효과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남영동 주민센터 쪽으로 쭉 직진해서 용산고를 지나면 로터리가 나오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후암동의 108계단이 높은 경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후암동 108계단은 경사가 높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도 시원해진 만큼 직접 걸어 올라간다면 운동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겠죠?

 

 


계단을 오르는 것은 심장과 하체 근육,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몸에 가벼운 부하를 주기 때문에 몸속의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소비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계단을 오르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고, 다리 근육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데요. 쌓인 노폐물이 외부로 배출되고 부종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랍니다. 특히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다리가 붓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계단을 오르면 큰 도움이 되는 것이죠. 산책을 하며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운동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후암동 108계단이라는 말만 들으면 엄청 무시무시하고 걸어가기 힘들 거 같지만 생각보다 금방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후암동 108계단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골목마다 후암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펼쳐져 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오르막길 위로 올라갈수록 서울 풍경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의 경우 경사로 면으로 이어져있지만 골목 사이로 가다 보면 후암동 108계단 말고도 다른 계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속 산책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남산공원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남산공원 주변 경치와 운동기구


남산공원 입구에 다다르기 전 소월정원이라는 작은 쉼터가 볼 수 있었는데요.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그늘 밑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으며 흘렸던 땀을 잠시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경사가 어마어마하답니다!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남산공원 입구가 나오는데요. 길 곳곳에 이정표들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남산공원 입구에는 운동할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놀랐는데요! 이용 빈도가 적은 지 다소 먼지가 쌓이긴 했지만, 충분히 다양한 동작들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다른 공원에서 보기 힘든 훌라후프나 줄넘기 같은 도구들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장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공간 위에 천장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고 한적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게 꺼려지는 만큼 이곳 남산에서는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남산 산스장 소개는 ‘산스장의 메카, 슬기로운 남산 산스장 체험기’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노을 지는 서울 전경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어려운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 소소하게 일상 속에서 운동과 힐링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날을 보내러 남산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해방촌과 후암동의 감성을 느끼며 산책을 하고, 다양한 기구들로 운동도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팀 노화영이었습니다.

 

 

노화영 Nho Hwayeong
E.oddyss2@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