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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3팀 유한결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 것이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은데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즐기는 운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비교적 제약이 적은데요. 오늘은 야외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등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등산이 중장년층만의 취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등산은 최근 들어 2030 세대에게도 각광받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실제 등산을 해보면 이전보다 젊은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많은 기사에서도 20대의 등산 비율이 늘었다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산 인구가 늘어난 만큼,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등산을 하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 다 같이 등산을 즐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산 정상에서 취식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등산로 구석구석을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등산객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산을 오르기 전, 등산 관련 방역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산행 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우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산행 중 휴식이 필요할 경우 2m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휴식에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 간 취식행위는 절대 안 됩니다! 무조건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사람이 한적한 공간에서는 잠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이런 점을 잘 유의하셔서 등산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방역수칙에 대해 알아봤으니, 등산하러 나가볼까요? 그전에, 어떤 복장과 신발을 갖춰야 등산할 때 힘들지않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간편한 러닝화와 스포츠 양말을 신었습니다. 제가 등산한 남산처럼 경사가 급하지 않고 무난한 난이도의 산을 오를 때는 러닝화를 신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그러나 돌이 많고 경사가 가파른 산을 오를 때는 반드시 등산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등산화가 없다면 최소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선택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경사가 가파르면 러닝화 같은 경우 미끄러질 위험이 큽니다.

 

 




그리고 목이 어느 정도 있는 스포츠 양말을 추천드립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덥고 땀이 흐른다고 해서 목이 짧은 양말을 신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양말을 신을 경우 나뭇가지나 돌멩이 등으로 인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산할 산의 난이도나 특징에 따라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까지 착용하면 복장 준비는 충분합니다! 이제 등산을 떠나 볼까요?

 

 

 

 

 

제가 방문한 곳은 남산입니다. 3호선 동대입구역 국립극장 방향으로 나가서 등산로 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접근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평일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 간단히 ‘남산 둘레길’을 돌았는데요. 다른 유명한 산들보다 높지 않아서 그런지 편하게 갔다 오기 좋았습니다. 등산 초보자가 방문하기에 좋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날이 더웠지만 나무가 많은 곳이다 보니 그늘도 많았고, 오히려 산 바깥보다 더 시원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집 밖을 나설 때는 생각보다 날이 더워 걱정이 많았지만 시원하게 등산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덥고 시원함을 떠나 푸르른 나무 사이를 걷는 느낌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쾌했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벗을 수 없었기에 남산의 상쾌한 공기를 직접 맡을 수는 없었지만, 맑은 산의 공기가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특히 오전에 등산을 하러 가면 더 상쾌한 아침 공기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등산 초보를 위해 주의할 점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등산을 처음 하는 경우에는 바로 높은 산에 오르지 말고 동네 뒤에 있는 작은 산을 경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인 산책로에서 산책하는 것과 다르게 등산은 경사도 있고 땅도 고르지 않아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동네 뒷산에서 등산에 대한 느낌을 파악한 후, 경사가 어느 정도 있는 산을 도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기존에 러닝을 자주 하는 등 어느 정도 체력에 자신이 있었는데요. 낮은 산이어도 경사가 계속된 산을 오르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뒷산을 자주 가면서 산에 적응하다 보면 더 높은 산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본인의 체력을 과대평가해서 무리한 등산을 할 경우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산이라는 특성상 중간에 다친다고 해도 치료받기 어렵고 좁은 등산로에서 다른 등산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데요. 매년 많은 등산객에게 실족과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산을 선택하고 앞서 언급한 복장을 철저히 갖춰 등산에 임해야 합니다. 이런 주의점을 모두 지키며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산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3팀 유한결이었습니다.

 



유한결 Yoo Hanggyul
E.hangyul9696@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