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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김경태 기자입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함이 쌓여가고 있는 서울 시민분들에게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풀어줄 운동 코스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서울 둘레길 제7코스 중의 하나인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입니다!


 

 

 

 

 

세 가지 코스 중 첫 번째 코스인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15~20분쯤 걷다 보면 도착하게 됩니다. 하늘공원은 환경친화적인 통나무 원목으로 만든 하늘계단을 오르거나, 맹꽁이 전기차로 올라가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요.

 

 

 

 

하늘계단을 통해 하늘공원으로 가는 코스는 총 425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계단이 많아 조금 놀랐지만 운동 효과를 생각하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렇다면 계단의 운동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계단은 10계단씩 약 1.4Kcal, 그리고 1분에 약 12Kcal를 소모할 수 있는데요. 계단 오르기를 30분 정도 할 경우 일반적으로 220Kcal가 소모됩니다. 또한 계단 오르기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 외에도 심장, 폐 기능 향상,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 증후군, 동맥경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꾸준히 계단 오르기를 하게 될 경우 뇌 연령이 약 0.5년 젊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1년 정도 젊어진 것 같습니다.

 

 

 

 

계단 오르기 운동의 올바른 자세는 무엇일까요? 먼저 계단을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계단을 오를 때 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고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웁니다. 그리고 복부에 힘을 주고 긴장한 상태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계단을 디딜 때는 젊은 사람의 경우 발바닥 절반, 중년층의 경우 발바닥 전체로 딛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이 아닌 엉덩이를 밀어주는 느낌으로 올라야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맹꽁이 전기차는 왕복 기준 어린이 2,200 원, 성인 3,000 원에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하늘공원으로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넓고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길이 가로막혀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늘계단이나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여 하늘공원에 도착하게 되면 핑크뮬리, 억새식재지, 띠식재지, 풍력발전기 등 여러 가지 시설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아직 가을 시즌이 아니라서 핑크뮬리와 억새풀을 보지는 못했지만, 가을에 오게 되면 인생샷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늘공원 산책코스를 마친 후 20~30분 정도 걷다 보면 노을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노을공원도 하늘공원과 똑같이 걷는 방법과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공원은 계단 코스인 하늘공원과 달리 대부분이 평지지만, 코스가 매우 길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노을공원으로 걷다 보면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임시 폐쇄되어 이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장 1/50∼1/100 정도의 작은 부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를 말하는데요. 일반 골프와 달리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골프채를 세게 휘둘러도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적습니다. 파크골프의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공의 크기와 코스 구성, 채의 수 및 재질 등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단기간에 빠른 운동효과를 보여주는 운동은 아닙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코어 근육과 등, 허리에 위치한 작은 소근육 등을 자극하여 단단한 상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운동이죠. 또한 걷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평균 2시간 이상의 필드 게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약 만보 이상의 걸음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높은 걷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골프는 1타수에 승패가 나누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이 매우 중요하며, 1타수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골프는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집중력과 정신력 두가지를 모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생활체육입니다.

 

 


 

 



마지막으로 평화의 공원은 하늘공원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을 걷게 되면 아기새의 모험이라는 어린이 전용 스포츠 놀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아기새의 모험은 지그재그, 어린이 전용 등반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런 시설을 통해 어린이들이 민첩성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고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 한편에서는 반려견 놀이터도 볼 수 있었는데요. 넓은 공터로 조성되어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서 운동을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월드컵인데요. 이 장소들은 원래 쓰레기가 산더미로 쌓인 난지도 쓰레기장이었습니다. 난지도 쓰레기장은 높이가 95M가 되는 쓰레기 산이 두 개가 있었는데요. 보통 국제적인 쓰레기 매립장의 높이는 45M지만 다른 매립장을 만드는 과정이 늦어져 두 개의 높은 쓰레기 산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에서 월드컵이 유치되고 나서 쓰레기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에 공사를 시작하였고, 2002년에 완공되어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원래 있던 산을 깎아 공원을 조성한 것이 아닌, 평지에 쌓여 있는 쓰레기 산을 흙과 잔디로 덮은 후 위에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한 것입니다. 쓰레기 제1매립지였던 곳에는 노을공원이, 제2매립지에는 하늘공원이 들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둘레길 7코스 중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서울시민 분들에게 제 기사가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김경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태 Kim Kyungtae
E.homerun25@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