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팀 노화영, 김민규, 표석환, 황유진입니다!


방역 수칙으로 인해 실내 체육 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산으로, 공원으로 운동하러 가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산스장’, ‘공스장’ 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는데요.

 

여러분은 공스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공스장은 공원과 헬스장이 합성된 단어입니다.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공원에서도 할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저희 2팀은 공스장 중에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는 명주근린공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명주근린공원 찾아가는 길





명주근린공원은 신사역, 잠원역, 아파트 단지 근처 버스 정류장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저희는 신사역에서 출발했는데 걸어서 7~8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 여러분들이 이용하시기에도 편리할 거 같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공원 약도가 있었습니다.

보기 쉽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이곳저곳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명주근린공원 공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해 보기에 앞서 산책로를 걸어 다니며 준비 운동을 해보았습니다.

산책로의 길이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양옆에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땀 흘리지 않고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인 것 아시죠?

 

 

 

 

명주근린공원 운동기구 및 주변시설 안내

명주근린공원에는 운동기구가 총 세 곳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공원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운동기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운동기구가 둥그런 모양으로 나열되어 있는데요.


명주근린공원의 장점 중 하나는 운동기구 위에 지붕이 있다는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 운동기구가 물에 젖을 일이 없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지붕이 눈과 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미끄럼을 방지하여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들이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걸 딱 봐도 알 수 있었는데요.

운동 설명과 거울까지 붙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여기에는 ‘양팔 줄당기기’, ‘공중 걷기’, ‘허리 돌리기’ 등의 기구가 있었습니다.

 

공중 걷기는 발판에 발을 올린 후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보행하듯이 자연스럽게 양발을 움직이는 운동기구입니다.

허리와 복부의 탄성 및 근력을 길러주고, 하복부 체지방이 분해되는데 도움이 되어 탄력 있는 복부를 만들어줍니다.


허리 돌리기는 발판에 발을 올린 후 손잡이를 잡고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기구인데요.

허리와 각 관절의 유연성 및 민첩성 향상에 도움이 되며, 움직임의 폭이 크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양팔 줄당기기는 기구를 향해 서서 손잡이를 쥐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기구입니다.

어깨 근력 발달에 도움이 되며 유연성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오십견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공원 배드민턴장을 지나가면 놀이터가 보이는데요.

놀이터 옆에도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여기도 위에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운동기구들은 앞서 소개한 것들보다 조금 사용감이 있어 보였는데요.

가슴운동이나 다리 운동 등을 할 수 있지만 무게까지는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기는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강도 높은 운동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농구코트 뒤편에도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밖에도 배드민턴, 농구장 같은 시설이 있어서 근력 운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운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 파고라가 있어 운동 후에 땀을 식힐 수가 있습니다.

 



보안관이 말하는 명주근린공원 


 

 

 

공원에 입장하니 노란색 보안관 옷을 입으신 분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요. 이

공원이 다른 공원과 달리 특이하게 보안관님이 계셔서 저희가 직접 몇 가지 인터뷰를 부탁드려보았습니다.  

 

 

 

 



Q. 보안관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전체적으로 공원을 순찰하고 관리합니다.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아주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봐주고,

 학생들이 농구하다가 마스크를 안 쓴 모습이 보이면 계도합니다.

 또 항상 시간이 날 때마다 쓰레기를 줍고 투기하는 이용 시민들에게 '투기하지 마시라'고 정중히 얘기합니다.

 공원이 깨끗하면 앉고 싶고 이용하고 싶지 않겠어요?

 저도 잠원동 주민이기 때문에 이 공원에 더욱 애착이 가고 잘 관리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고장난 기구들 상부에 보고하고, 간단한 건 제가 손보기도 합니다.

Q. 저희가 취재하면서 보안관님께서 호루라기를 부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어떤 상황일 때 호루라기를 부시나요?

A. 주로 방역수칙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호루라기를 붑니다.

 학생들이 농구할 때 마스크를 벗거나 공원 이용 중에 마스크를 벗는 시민이 있으면 호루라기를 부는데요.

  ​처음에는 말로만 했지만 이제는 호루라기를 불면 바로 마스크를 쓰고 그럽니다.

Q. 공원 이용수칙이나 방역수칙에 있어서 이용하는 시민들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핸드폰 사진첩을 보여주시며) 이게 '이 것만 지켜주세요'라는 팻말입니다.

 이렇게 공원 이용수칙 사진을 찍어서 핸드폰에 가지고 다녀요.

 벌금 사항들을 직접 말로 하는 것보다 이 팻말 사진을 보여주면서 정중하게 '이런 내용이니까 지켜주세요.’라고 말씀드려요.

 이번에는 계도를 하겠지만 다음에는 벌금을 무실 수 있다고도 알려드리죠.

 팻말에 나온 것들만 지켜주셔도 공원을 이용하시는데 아무 문제없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공원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보안관님의 숨겨진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민이 말하는 명주근린공원

 

 

이어서 저희는 공원을 이용하고 있던 시민분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평소에 이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들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A. 네, 엄청 자주 이용해요. 지금은 낮이라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데,

 아침이나 저녁에 와보면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Q. 그럼 이 공원에 대한 주민분들의 만족도가 꽤 높겠네요?

A. 높다마다요. 원래는 여기 공원에 운동기구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여기 살던 사람들이 시청 쪽에 요청을 했어요. 운동하는 기구 좀 설치해줄 수 있겠냐고.

 저도 그때 여러 번 전화하고 했었는데요. 그 이후에 지금처럼 운동기구가 들어왔어요.

 주민들이 원하던 일이었으니까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죠.

 

 

 

 

 

운동기구들이 주민들의 요청으로 설치되었다는 시민분의 말을 들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녹슬거나 오래된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구의 상태나 기구 주변의 청결 상태를 보니,

매우 깔끔하고 관리가 철저하게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민들을 위해서 조성된 공공장소가 이렇게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관리 또한 잘 되고 있는 모습에 저희도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시설에서 운동하는 것이 두려우신 분들에게 명주근린공원 공스장을 추천드립니다.

이용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팀 노화영, 김민규, 표석환, 황유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화영 Nho Hwayeong
E.oddyss2@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황유진 Hwang Yujin
E.eduzzins@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표석환 Pyo Seokhwan
E.psh6347@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김민규 Kim Mingyu
E.bbkorea1982@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