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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4팀 김희진입니다.
얼마 전 5년여간의 긴 기다림 끝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다들 보셨나요?
코로나19로 1년이 미뤄지고,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등 여러 고비 끝에 16일간 진행되었던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 232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투혼을 발휘하였는데요.

그중 ‘배드민턴’ 종목에는 1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하여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배드민턴은 올림픽 같은 세계대회에서 주목받는 운동이지만 학교, 공원 등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프로 스포츠와 생활체육 모두에게 익숙한 배드민턴의 매력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1972 뮌헨 올림픽,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올해 도쿄 올림픽까지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부 종목으론 남녀 단식, 남녀 복식 그리고 혼합 복식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경기는 3세트 2선 승제로 진행되며 세트당 21점을 선취하는 선수 혹은 팀이 승리하는데요.

 만약 듀스 상황인 경우 먼저 2점 차 리드를 가져갈 때까지 경기가 지속되지만,

29-29의 상황까지 갔을 경우 30점에 먼저 도달하는 쪽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배드민턴 세부 경기 방식은?

앞서 간략히 이야기했듯 배드민턴 경기는 단식 (남자/여자), 복식 (남자/여자), 혼합 복식으로 나뉩니다.

단식경기는 상대방과 1:1로 경기하는 만큼 선수 한 명이 재빠르게 움직이며 코트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데요.

움직이는 반경이 커지는 만큼 체력 소모가 큽니다.

 

반면 복식경기는 2명의 선수가 지닌 장단점이 다르기에 서로의 능력을 커버해주며 보완하는 경기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앞뒤 선수의 호흡은 더욱 중시되며 경기 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남녀 선수가 함께하는 혼합 복식은 각자의 개성을 더욱 살리고 서로를 도우며 강한 공격을 가하는 것이 큰 묘미입니다.

 

같은 배드민턴 안에서도 세부 경기 방식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지니고 있으니,

이점들을 눈여겨본다면 더욱 짜릿하고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배드민턴 운동 시 준비물




라켓은 무게, 모양, 재질 등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탄력성과 내구성을 고려하고,
그립(grip) 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라켓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셔틀콕은 타 종목에서 공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4.53∼5.50g가량의 무게인데요.
새의 깃털을 코르크에 꽂은 모양이 가장 기본적 셔틀콕 모양입니다.
경기가 아닌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의 경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셔틀콕을 사용하기도 하니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좋겠죠?

그리고 배드민턴을 즐기기 전에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운동 후엔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많은 수분이 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물을 섭취하여 높아진 체온을 낮추고 짙어진 체액 농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적당량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리를 가져오는 배드민턴 기술



 
가장 기본적으로 상대 수비가 없는 곳에 셔틀콕을 보내는 것입니다.
서브나 공격 시 상대방의 수비가 닿지 못하는 곳, 구석과 같은 빈틈을 노려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력한 스메시 공격이나 네트를 살짝 넘겨 셔틀콕을 받기 어렵게 하는 등 공격의 강약을 조절하여
상대가 이리저리 움직이게끔 유도하는 것이 득점에 유리합니다.
움직임이 많아질수록 체력도 함께 저하되기 때문에 이 점을 노리는 것이 승리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복식의 경우 상대 두 선수 사이에 공격을 하여 서로 수비를 미루거나 라켓이 겹치게 하는 등 상대의 호흡을 무너뜨려 유리한 상황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장소



배드민턴에선 정해진 규격의 코트와 네트가 사용됩니다. 이 또한 세부 종목에 따라 다른데요.
복식경기의 배드민턴 코트는 13.4m*6.1, 단식은 13.4m*5.18m 크기의 코트가 사용됩니다.
이는 배드민턴 경기장 혹은 생활 체육 시설에 방문하면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강에도 배드민턴 코트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운동하길 바랍니다.
또한 배드민턴은 장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운동이기 때문에 가볍게 배드민턴을 즐기고 싶다면
사람이 없는 공터나 공원, 넓은 공간 등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즐기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이제 그 매력을 확실히 느끼셨나요?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물 섭취로 무더운 날씨 건강히 보내길 바라며 다음 기사에서 또 만나요!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4팀 김희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