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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1팀 임성은입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한 연구에 참여한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 혹은 강남구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12명에게 인터뷰에서

그들은 ‘도시 속 걷기’를 통해 ‘건강증진, 탈일상을 느끼는 기회, 마음 정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찰스 디킨스는 “걸어라, 그래서 행복하라, 그리고 건강하라”라며 걷기의 중요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요.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는 체내 지방을 태워 체중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병 발병 확률을 낮추고 당뇨병과 노화 예방에도 유용하다고 해요

서울숲(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                                


서울 숲 입구의 모습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으로 4가지의 Park(파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걷기 운동을 위해 도시 속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Park1에 해당하는 문화예술공원은 서울숲 광장, 모래놀이터, 도시락 정원, 가족마당 무대, 상상 거인의 나라 등

총 24개의 스팟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에요. 저는 문화예술공원에 해당하는 가족마당과 도시락정원을 방문했습니다.

 

가족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의 모습

가족마당은 탁 트인 잔디밭으로 문화예술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트인 공간인 만큼 가족, 친구들과 소풍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마당 인근에는 도시락 정원이 연이어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락 정원은 락앤락의 후원으로 도시락의 낭만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조성된 정원인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만큼 도시락 정원 바로 옆에는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야간 음주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행 가교에서 본 수변쉼터의 모습

Park2 생태숲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수변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못을 둘러싼 나무 그늘 아래에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수변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행 가교가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연못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숲 생태숲


Park2에 해당하는 생태숲은 생태숲, 보행가교, 꽃사슴방사장, 바람의 언덕 총 4개의 스팟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소 다른 파크에 비해 스팟이 적지만 생태숲이란 이름만큼 생동감이 넘치는 장소입니다.

 

Park2에서는 보행 가교, 바람의 언덕을 방문했습니다.




수변쉼터 인근에 위치한 보행 가교와는 달리 생태숲에 위치한 보행 가교는 서울숲의 공중을 가로질러 바람의 언덕까지 연결해주는 다리인데요.

탁 트인 하늘과 가까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리 아래로는 생태숲을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대의 역할을 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현재 서울숲의 날씨는 최고 36도씨, 최저 26도씨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입니다.

해당 보행 가교의 경우 그늘이 없으며 철로 제작된 다리가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람의 언덕은 꽃사슴 방사장을 지나 오른쪽에 위치한 계단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장소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물결치는 억새밭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데요.

현재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바람의 언덕에 피어 있는 꽃들이 시들어 있으니, 시기를 잘 선택해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서울숲 체험학습원


Park3에 해당하는 체험학습원은 서울숲 주요 시설로 뽑히는 나비정원, 곤충식물원을 포함해

소원의 폭포, 작은 동물의 집, 갤러리 정원 등 총 9개의 스팟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k3에서는 소원 폭포와 갤러리아 정원을 방문했는데요. 나비정원과 갤러리아 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소원의 폭포가 위치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강한 폭포 줄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폭포 앞 작은 연못에 소원을 빌기 위해 쌓인 돌탑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 정원은 예전 정수장 침전조의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한 곳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보이는 진한 분홍색의 꽃. 무엇보다도 갤러리 정원의 매력은 각도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달라진 다는 것입니다.

                                                                         

 
 

갤러리아 정원을 정면에서 바라볼 경우 높은 나무가 많아서 마치 신전을 보는 듯한 느낌과 트인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요.

오른쪽 사진과 같이 갤러리아 정원을 위쪽 측면에서 볼 경우 다소 우거진 느낌과 동시에 미로 같은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숲 습지생태원


Park4에 해당하는 습지생태원은 조류관찰대, 환경 놀이터 등을 포함한 6개의 스팟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습지생태원은 본래 도시의 생활하수가 모이는 유수지였는데요.

서울숲 가장 끝에 위치한 습지생태원은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난 곳에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울숲을 구성하는 4개의 파크를 둘러보았는데요.

한 연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걷기’ 운동을 통해

주변 환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서울숲은 장르에 맞게 기존 4개의 파크를 잘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을 마련해 놓았는데요.

포토스팟을 몇 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숲 포토스팟 -I SEOUL U


해당 포토존은 서는 방향에 따라 배경이 달라지는데요.
무엇보다도 나무가 그늘을 형성하지 않아, 해의 방향에 따라 역광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서울숲 포토스팟 - 거울연못과 군마상



거울연못은 수심 3cm의 얇은 연못으로 하늘과 메타세쿼이아가 연못에 투영된 모습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스팟입니다.
군마상은 서울숲이 만들어지기 전 이곳이 경마장으로 쓰인 것을 기념해 제작된 조형물인데요.
역동적인 모습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를 쓴 군마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숲 포토스팟 - 빨간 전화 부스

 

수변쉼터와 꽃사슴 방사장에 위치한 빨간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나무와 연못으로 초록색을 띄는 서울숲 속 빨간색의 공중전화 부스는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꽃사슴 방사장에 위치한 공중전화 부스 내부에는 꽃사슴의 그림과 사진이 붙여져 있어 더욱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신비로운 느낌을 내고 싶다면 도시의 느낌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수변쉼터 근처에서 사진 찍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서울숲은 도시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된 숲으로

이전 시설을 활용하여 개조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친환경 도시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단순한 산책보다는 가볍게 심장이 뛸 정도로 30분 이상 걷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서울숲의 규모가 규모인 만큼 타인과 거리를 두고 걷기 운동과 산책을 하기에 더욱 적격이겠죠?

그러나, 최근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탈수 증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을 피해 오전 6~8시, 오후 7~10시에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생활과 빠름을 강조하는 삶 속 서울숲을 방문해 건강과 걷기의 낭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서울숲은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으로 모임을 제한하고

밤 10시 이후 음주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숲은 연중무휴 24시간 열려있지만 나비정원, 사슴우리 등 일부 시설은

운영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숲 사이트에서 확인해주세요.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1팀 임성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