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곽태경입니다.

서울에는 한강공원, 서울숲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위의 장소들을 자주 이용하기에는 시간의 제약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의 거주지 가까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송파구의 작지만 알찬 공원’ 송이공원입니다.


 

 

하지만 ‘송파구의 송파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을까요?
 어디에 사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송파동에 산다고 하면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잠실에서 3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곳에 산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많다 보니 나만 알고 있던 우리 동네의 명소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이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게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이공원이 위치한 송파구 송파동은 대표적인 ‘Bed Town’으로, 송파대로변의 상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송파동의 특성에 알맞게 송이공원은 주변 아파트 단지들에 둘러싸여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8호선 송파역에서 655m, 3호선 경찰병원역에서 779m 거리에 있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만남의 장소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송이공원 앞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서울시의 공유 자전거 플랫폼 ‘따릉이 정거장’은 송이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높여줍니다.

 



 

송이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배드민턴장은 총 5개소가 지어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배드민턴 네트가 철거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 뜸해졌지만, 코로나-19 이후에 다시 생기로 가득할 배드민턴장을 기대해봅니다.


배드민턴장에서 조금 걸음을 옮기면 아이들을 위한 미니 풋살장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니 풋살장은 6세에서 10세까지의 연령이 3대 3 풋살 경기를 하기에 알맞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축구 골대가 없지만 여전히 풋살장을 이용할 수는 있으며,

여름철(7.1.~9. 30.) 기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간단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근처에 마련된 푹신한 러닝 트랙에서 마무리 운동으로 걸어보면 더욱 개운한 마음으로 운동을 마칠 수 있습니다.


 

송이공원은 도시에서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합니다.

송이공원 내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인증한 ‘유아동네숲터’가 있습니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숲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송이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즐겁게 운동한 이후에 송이공원 유아동네숲터에서 숲이 주는 쉼의 재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 대신 산에 있는 운동공간, 일명 ‘산스장’을 찾았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유아동네숲터 옆에는 ‘숲스장’이라고 불릴만한 운동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철봉, 평행봉, 윗몸일으키기 등 다양한 근력운동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숲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부모님들은 집콕으로 잃어버렸던 근육량을 되찾는다면, 송이공원은 가족 모두가 Win-Win 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면 송이공원 바로 옆에 있는 ‘거북이 어린이공원’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북이 어린이공원에는 시소, 그네, 미끄럼틀과 같은 추억의 놀이 시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한 번쯤은 부모님이 밀어주신 그네의 기억이 있을 것 같은데요.

거북이 어린이공원에서 자녀들과 추억의 놀이터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면 친밀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송이공원을 거닐다 보면 나무와 꽃으로 아름답게 둘러싸인 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밋밋했던 공간이 대규모의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무더운 여름에 작지만 소소한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운동 후에 그늘에서 즐기는 쉼을 직접 느껴보세요.

사진과 말로 아무리 송이공원을 소개해도 진짜 송이공원의 아름다움은 직접 가봐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인해서 당장 많은 분들이 찾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날, 송이공원에서 시민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곽태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