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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정고은입니다! 최근 코로나19가 또다시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1인 스포츠이면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으로서 첫 번째 취재로 여러분께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소개하고 직접 이용해본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소개합니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의 위치와 설치 목적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이미지 출처 : 서울특별시 공식블로그

지난 5월 31일, 서울특별시는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2호선 용두역 인근)까지 청계천변을 따라 막힘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식 개통했습니다.

이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둔 순환형 자전거 전용도로로, 직선 구간 5.94km, 양방향 총 11.88km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서울 전역 총 23.3km의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핵심 간선망 중 하나가 완성되며 기존 설치된 자전거도로와의 연결성이 강화되었는데요. 이 덕분에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의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고산자교부터는 청계천 하류 및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한강 뚝섬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상) 차도와 분리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하) 인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달리 기존 차도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될 수 있도록 구축하였는데요.

구간별로 도로여건과 상황에 맞춰 조성했다고 해요! 청계5가에서 고산자교까지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높여 차도와 분리했고,

청계2가에서 청계7가까지는 가로수를 옮겨 심어 공간을 확보한 후 그 공간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환했습니다.

미끄럼 방지 포장으로 시민들의 안전성과 주행성을 보장했고 경사도 최대한 완만하게 정비했습니다.

야간 시간대에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각 구간 진입로에 총 30여 개의 LED 표지판을 설치하여 더욱 편의성을 더했답니다!




개인적으로 편리했던 점은 바로 신호등이 있는 경우 그 앞에 ‘정지’라는 글씨가 쓰여있던 것이었습니다! 이 표시 덕분에 신호등이 있음을 더욱 쉽게 확인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매우 잘 조성되어 있다는 게 확인되시죠?

그렇다면 이어서 이렇게 잘 구축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시 주의할 점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이용 시 주의할 점 ※

①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행자는 인도를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② 진입로를 막지 않도록 해주세요.

③ 자전거 전용도로는 일방통행입니다. 역주행은 금물!

④ 교차로에서는 자동차와 자전거 모두를 조심하세요.

 

 

 

 

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무엇일까?

최근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으로써 하체의 큰 근육을 사용하면서도

하체 관절 손상 위험이 없고 걷기보다 2배 정도의 운동 효과가 있는데요. 따라서 근력 혹은 관절이 약한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 비만인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또한 하체뿐만 아니라 대퇴부와 허리 근력, 팔과 배 등 온몸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온몸 운동으로 자전거를 1시간 타면 약 36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된다고 해요!

걷기와 비교하면 약 1만 보 이상을 걷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직접 이용해본 생생한 후기!



지도를 살펴보면 제가 달린 코스는 이렇습니다.

약 15.1km이고 지도 앱을 통해 살펴본 위 코스의 소요시간은 약 49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실 저는 취재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저는 청계광장이 있는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왔고, 좀 더 걸으면 보이는 청계광장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빌렸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따릉이를 빌려 이용하다 보니 조금 헤맸는데요. 따릉이를 대여할 때는 꼭 블루투스와 GPS를 켜 두신 상태에서 대여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위 사진은 청계광장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이고, 아래 사진은 그 이후 보이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습입니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곳곳에 자전거 표시나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글씨가 쓰여 있어요.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계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어요~! 자전거도로라고 표시된 길만 따라 쭉 달리다 보니 세운상가, 광장시장을 지났고 청계천의 과거, 현재를 담고 있는 청계천 박물관도 지나 어느새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의 반환점인 고산자교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날도 좋고, 풍경도 좋고, 길도 좋다 보니 더욱 신나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간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저도 힘들 때마다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며 무사히 뚝섬 한강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청계천 자전거도로 덕분에 청계광장에서 뚝섬 한강공원까지 어떤 불편함도 전혀 느끼지 않고 쉽게 이동했습니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차도와 분리되어있는 자전거도로 덕분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만족했던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자전거 전용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보행자를 만나

당황했던 순간은 아쉬웠던 기억으로 남았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보행자는 꼭 인도를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주셔야 할 주의사항이에요! 또한 안전을 위해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주세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 시국에 출근 시간대에 만원인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차량이 몰려 교통이 꽉 막히는 자동차를 이용하기보다는 운동 효과는 물론 친환경적이고

이동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또한, 새롭게 개통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정고은 기자였습니다.

 

 

정고은 Jeong Goeun
E.jge1101@sun.ac.kr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