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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기 송용현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북한산 둘레길을 찾아 트레킹을 하고 왔어요.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에요. 북한산 둘레길은 총 21구간 71.8km의 길이인데요, 저는 이날 3구간부터 1구간까지 약 9.5km를 걷고 왔어요.

 

 

 

 

우이신설선의 솔샘역에서 출발하여 북한산 둘레길의 3구간 초입에 이르렀습니다. 좋은 날씨 덕에 앞으로 마주하게 될 산책길이 설레었어요.

 

 

 

높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단풍나무의 수려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어요.

 

 

북한산 등산로를 통해 백운대 정상에는 많이 가봤지만 북한산 둘레길은 처음이었는데요, 같은 산이지만 완만하게 구성된 산책로였기에 차분히 걷기 좋았어요.

 

 

 

 

북한산 둘레길 3구간 구름다리 길에는 구름 전망대가 있었는데요,

 

 

 

 

구름 전망대 위에 오르니 서울 도심의 모습과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었어요. 미세먼지 없이 청명한 날씨 덕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트레킹을 마치고, 2구간 시작 지점에 이르렀어요

 

 

2구간에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자연친화적 다리인 '섶다리'를 볼 수도 있었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묘가 있는 4.19민주묘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거쳐가는 백련공원과 솔밭근린공원이에요.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뿐 아니라 마을 길도 걸어가기 때문에 산책로가 도심과 맞닿아 있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식음료를 사 먹기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장거리 산책길임에도, 최소한의 짐만 챙겨도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더불어 북한산 둘레길 1, 2구간을 걸으며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바로 '너랑 나랑 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입니다. 

너랑 나랑 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는 근현대사 기념관, 4.19전망대와 같은 강북구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고 마음과 건강도 챙기는 프로그램이에요.

 

 

저도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보았는데요, 4.19전망대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잠시나마 문화관광 해설사님이 설명해 주시는 국립 4.19민주묘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소나무 쉼터와 근현대사 기념관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워볼 수 있었고,

 

 

만남의 광장과 근현대사 기념관에는 건강 센터가 있어 혈압·혈당검사·체성분 측정과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너랑 나랑 우리랑' 산책로의 주요 지점 4곳의 도장을 찍으면 제휴 업소에서 음식값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북한산 둘레길 1~2구간을 걸을 때 스탬프 투어에 함께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탬프 힐링투어의 종료와 함께 북한산 둘레길 3구간도 끝이 났습니다. 약 9.5km의 산책로를 걸으며 멋진 경관에 감탄도 하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니 자연스레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단풍이 예쁘게 물든 북한산 둘레길에서 마음과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의 취재 내용은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