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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멋진 야경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동호회 '팀 위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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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날씨에 운동하기 좋은 스포츠가 있는데요, 바로 자전거입니다. 

매년 증가하는 라이딩 인구로 인해 동호회도 많이 만들어지는 추세인데요! 

 

오늘 [우리동네 체육왕]​으로 소개할 라이딩 동호회는 바로!

'팀 위글리' 입니다! '팀 위글리' 분들을 반포 세빛섬에서 만나보았는데요, 

 한 번 바로 가볼까요? 슝슝~ 

 

* * * * *

이강 님



강수미 님

 

Q. 안녕하세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팀 위글리' 를 이끌고 있는 이강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팀 위글리' 팀원 강수미입니다. 

 


Q. 라이딩 크루 '팀 위글리'는 어떠한 동호회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강 님) '팀 위글리'는 구로를 기반으로 하는 로드 자전거 크루 입니다. 크루 인원은 130여 명 정도 있고요, 2030 위주의 크루 입니다. 정기모임은 따로 갖고 있지 않고 크루 인원들이 타고 싶을 때 알아서 일정을 조정하여 타고 있습니다.
'팀 위글리'의 의미는 팝송을 듣다가 'wiggle' 이라는 단어가 귀여워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 단어가 'wiggle' 의 뜻이 씰룩씰룩하는 모습을 말하는데요, 자전거 탈 때 '댄싱'을 하는 모습도 'wiggle' 과 비슷하여 따왔습니다.

 

Q. 라이딩 크루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이강 님) 제가 2019년에 자전거 초보일 때 동호회에 참가했는데 그 동호회가 해체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싶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 내가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에 같이 타던 지인들과 만들게 됐습니다.

 


Q. '팀 위글리'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이강 님) '팀 위글리' 의 특징은 일단 초보분들이 나오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회원분들한테 모임을 열 수 있는 권한을 많이 드리는데요. 그 때문에 저나 운영진들이 모임을 열지 않더라도 누구나 마음 맞는 분들이 열어서 부담이 없이 타시는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디자인을 전공했어서 저희 팀의 팀복이나 양말 기타 액세서리 등을 디자인해서 같이 공구하기도 합니다. 

 

Q. 라이딩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이강 님) 저희 집에서 반포까지 오는데 자전거로 20km면 오는데 대중교통으로 오면 거의 한 시간 넘게 잡아야 해요. 거리도 꽤 오래 걸리고 진입하는데도 과정도 힘들거든요,
그런데 자전거를 타면 제힘으로 멀리 갈 수 있고 못 가본 곳을 많이 갈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강수미 님) 라이딩의 매력은 실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잘 못 탔을 때는 시속 20km/h 아래로 떨어질 때는 풍경과 사람 보는 재미로 탔었는데, 지금은 약간 속력을 키우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Q. 추천하는 서울 라이딩 명소 TOP3가 있을까요?

A. (이강 님) 제가 초보일 때는 서울의 자전거 코스가 어디든 다 좋았는데요, 요즘은 자전거 인구가 많아져서 서울은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변한 것 같습니다.
일찍 나와서 탄다고 하면 한강 따라 한 바퀴 도는 잠실 철교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남산 코스도 추천해 드립니다.

 

(강수미 님) 저는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서울대가 가장 명소인 것 같습니다. 서울대 캠퍼스를 올라가는 코스인데 고도가 높아서 올라가는 길에 너무 힘들어서 울뻔했다는....  

 

Q. 자랑하고 싶은 혹은 '팀 위글리' 에 대해서 "이것은 꼭 홍보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A. (이강 님) 2019년에 만들어졌는데 그때부터 활동하신 분들이 아직까지 계세요. 회원분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이 19년 회원분들이 아직 계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어디를 가든 트러블이 생길 수 있지만 다른 모임보다는 덜 한 것 같습니다.

 

 


​Q. 라이딩 시작 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이강 님) 일단 체력적인 게 가장 크고요, 멘탈적인 부분이 크게 변한 것 같습니다. 작년만 해도 조금 힘들거나 바람이 역풍으로 불면 바로 포기했었는데,
올해들면서 '작년보다 달라지자' 라는 마인드로 타다 보니 체력도 확실히 금방 늘고 힘들어도 버티려고 하는 것이 멘탈적인 부분의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강수미 님) 첫 번째로는 주말 오전에 일찍 일어나게 됐고요, 토요일 오전에 라이딩하고 저녁에 친구를 만나거나 해서 약속의 우선순위를 라이딩으로 놓게 되는 생활패턴으로 바뀌었습니다.

 

​Q. 라이딩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A. (이강 님) 자전거는 정말 좋은 운동이니까, 본인이 멘탈적인 부분이 흔들리는 게 많다고 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힐링하기도 좋고 내가 못 가본 장소 가는 게 차를 이용하여 가는 것과 많이 달라서 그런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수미 님)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긴 하지만 어차피 입문하면 소비하게 돼 있습니다:)! 때문에 시작하면 좋으니까 일단 겁내지 말고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회원 증대, 대회 참가, 목표 등)이 궁금합니다. 

​A. (이강 님) 저는 일단 소소한 목표부터 시작해서 '가평 5고개' 라고 힘든 코스가 있는데 그곳을 정복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강수미 님)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와 인원 제한 때문에 라이딩을 거의 못 했습니다. 올해 들면서 풀리다 보니 저희 모임도 다시 옛날처럼 돌아온 것 같고 올해는 안 가본 코스들, 또는 회원분들이 가보고 싶은 곳들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가려고 합니다. 추가로 저희가 회원 수를 늘렸는데도 130명의 정원이 거의 꽉 찼습니다. 자리가 얼마 안남았지만, 정기적으로 안타시는 분들은 정리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인스타그램 'team wiggle' 로 문의주시면 좋겠습니다. 

 

 

* * * * *

 

지금까지 자전거 동호회 '팀 위글리'였습니다.

핫둘핫둘서울에서도 멋진 동호회 활동을 펼쳐나갈 

'팀 위글리'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들도 건강과 재미를 위해

동호회에 가입하여 생활체육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