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서울 시민 스포츠 기자단 박수진, 배주원, 원아영입니다.
코로나19 (COVID-19)의 영향으로 실내 운동을 꺼려 하시는 분들, 야외 운동을 하고자 하니 무더운 날씨 때문에 꺼려지시는 분들 모두 주목해 주세요! 예방수칙을 지키며 선선한 날씨에 아름다운 서울 풍경 그리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장소들의 숨겨진 비밀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인 19일에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기자단은 서울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참여한 프로그램은 ‘소소한 걷기’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소소한 걷기는 2가지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강 따라 걷기’ 코스와 ‘시장 따라 걷기’ 코스로 나누어집니다. 그중 한강 따라 걷기 코스는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다이어트 목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던 생활 체육 활동입니다.

한강 따라 걷기는 1코스부터 12코스까지 총 12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2개의 코스는 약 18:30분부터 21:30분까지 약 3시간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http://www.seoulhp.com/seoul/) 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강 따라 걷기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활동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예쁜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서울 곳곳의 핫 플레이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걷기 활동의 가장 큰 재미는 50+ 봉사단 분들의 해설이었습니다. 각 걷기 코스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장소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달해 주어 걷기 활동의 재미를 증가시켜줍니다.
저희가 참여한 한강 따라 걷기 8코스 활동에 도움을 주신 50+ 봉사단 분께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Q. 50+ 봉사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은퇴자들이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꿈꾸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는 봉사 활동입니다. 서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습니다.
Q. 50+ 봉사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얼마 전까지 관광통역사로 일하다가 퇴직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일이 없었던 중에 50+봉사단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소소한 걷기에서 봉사단 역할& 소소한 걷기 활동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하시나요?
각자가 주로 해설을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그 지역의 자료,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답사를 합니다. 모여서 스터디도 하며 사전에 공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Q. 소소한 걷기 참여 및 50+ 봉사단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직장에 다닐 때만 해도 학교를 떠난 이후에는 우리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한국 사람인데 한국 역사를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에 관련된 명소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저와 같이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50+ 봉사단까지 오게 되었는데 의외로 이런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역사도 배우고 걷기 운동도 할 수 있으니 정말 건강한 활동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8월 19일 수요일 한강 따라 걷기 8회차에 참여하였습니다. 8회차의 걷기 코스는 숭실대 입구- 서달산- 달마산 전망대 -마포 종점-마포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였기에 오후 6:30분 숭실대 입구 3번 출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 후 가장 먼저 진행하였던 것은 출석 체크 및 발열 체크를 진행하였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에 철저하게 확인하셨습니다. 그 후 일행임을 표시하기 위한 야광 팔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한강 따라 걷기에 참여한 서울 시민 기자 원아영, 배주원 기자의 8코스 중 가장 좋았던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아영 기자가 고른 장소는 고구동산이었습니다. 하산까지 총 25분 소요되었지만 고구동산을 처음 들어보기도 하였고 서달산 자락길보다 길이 좁아 등산할 때 힘들었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이 힘들다는 느낌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선선하게 불어오는 한강 바람이 저희의 땀을 씻겨주어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내려올 때 불빛이 없어 후레쉬 불빛에 의존하여 내려와야 했습니다.


배주원 기자가 선택한 장소는 한강 대교입니다. 한강 대교에서 바라보던 한강의 야경도 예쁘고 좋았지만 ‘생명의 전화’가 인상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생명의 전화에 걸려온 상담 전화만 해도 9년간 8000건이 넘는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비대면이 장기화되면서 무기력함, 우울감, 좌절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명의 전화는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일을 하고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친구들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포 종점을 마지막으로 약 8.6km의 걷기 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마포 종점까지 걷기를 마치고 소소한 걷기에 참여해 주신 시민 한 분을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Q. 소소한 걷기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이 있는데 이번 활동은 ‘소소한 걷기’로 결정이 나서 처음 참가하게 됐습니다.
Q. 소소한 걷기를 하며 느낀 점이 무엇인가요?
평소에는 청계천을 주로 걷는데 그동안 한 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길을 서울 시내의 역사를 배우며 걸어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Q. 시민분의 걷기 tip!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걷는 법을 배워서 신경을 써서 걸었더니 자세가 좋아지는 것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저는 청계천에서 하루에 꼭 7500보를 걷습니다.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아서 1년 동안 고생을 했었습니다. 처음 걷기를 시작했을 땐 힘들었지만 바른 자세로 걸으려 노력했더니 어느 순간 허리를 펴고 걷고 있더라고요. 몇 보를 걷겠다는 목표를 정해서 걸으면 억지로 걷지 않는 것이 아니라 힘이 들지 않습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소소한 걷기는 총 2번의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8코스가 다른 코스에 비해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한 번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 걷기 프로젝트를 포면 빠른 걸음 조/보통 걸음 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저희가 참여한 코스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부족하시는 분들은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걷기를 진행하는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에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면 중간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 없이 함께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8코스는 내리막 길이 많아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였습니다. 한강 따라 걷기는 1-12코스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기 때문에 코스마다 방문하는 장소들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