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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서울시 생활체육 핫둘기자단 7기로 활동 중인 최동민입니다. 저는 지난 5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는 축구, 농구, 풋살, 배드민턴, 탁구 등 총 20개 종목이 펼쳐진 가운데, 저는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땀과 웃음이 가득했던 골프 퍼팅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 시민분들의 땀과 웃음이 가득했던 골프 퍼팅 현장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골프 퍼팅 경기는 오후 2시 제1 풋살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골프 퍼팅 경기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저는 같은 장소에서 먼저 펼쳐진 볼로볼 경기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뉴 스포츠의 일종인 볼로볼은 사진에 보이는 사다리에 볼로라고 하는 공과 공 사이를 밧줄로 연결한 공을 던져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여 승, 패를 가르는 스포츠입니다. 저도 처음 접하는 생소한 종목이었지만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볼로볼 종목은 봉에 걸린 위치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가장 높은 빨간 봉에 걸리면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그 아래로 파란 봉, 흰색 봉 순으로 점수가 낮아졌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볼로가 봉에 걸린 후에도 회전하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는 특성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가장 높은 빨간 봉에 걸린 듯 보이더라도, 마지막에는 어디에 멈출지는 알 수 없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에서처럼 볼로의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자연스러운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볼로볼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골프 퍼팅 종목이 시작하기까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골프 퍼팅 선수들은 제1 풋살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정식 경기가 시작되기 약 1시간 전, 출전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입니다. 선수들은 팀원들과 함께 실제 퍼팅 연습을 해보며, 경기 전 마지막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연습 중간중간 전략을 논의하거나 퍼팅 매트의 특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대회를 향한 진지한 태도가 느껴졌습니다.

 


 


 


 

오후 2시, 현장에는 총 4개의 퍼팅 매트가 설치되었고, 각 매트에서 동시에 골프 퍼팅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퍼팅 매트 주변으로 모여들어,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퍼팅 하나하나에 숨죽여 집중하던 관중들은 공이 홀을 아쉽게 빗나갈 때면 따뜻한 응원으로, 공이 홀컵에 정확히 들어갈 때면 환호성과 박수로 경기장을 채우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참가자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소속 구를 대표하여 출전한 모든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자부심과 진지함 그리고 즐거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만으로도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의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은 어떤 스포츠를 즐기고 계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몸을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꼭 대단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가볍게 동네를 산책하거나 가까운 체육시설에 들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서울시의 생활 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