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대회가 열린 보조경기장은 이른 시간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각 팀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팀원들과 전략을 조율하고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었고, 관람석에는 팀을 응원하기 위해 온 친구, 가족, 동료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골 하나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 팀 '창동 화이팅'
조별리그 경기 사이, 이번 풋살 대회에 참가한 창동고등학교 팀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에는 팀을 대표해 한 선수가 응답해 주었습니다.
Q. 어떤 고등학교에서 오셨나요?
A. 저희는 창동고등학교에서 왔습니다.
Q. 팀 이름이 따로 있을까요?
A. 원래는 저희가 창동고 축구부인데요, 지금 여기서 간단하게 정하자면 ‘창동 화이팅’으로 하겠습니다.
Q. 팀 구성이 궁금한데, 모두 축구부 소속인가요?
A. 네, 축구부 선수들 중 엔트리에 들어간 인원들로 팀을 꾸렸습니다.
Q. 오늘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일단 첫 경기를 이기는 게 1차 목표고요. 가능하다면 내일까지 진출해서 더 오래 뛰어보고 싶습니다.
Q. 시민 대축전 풋살 대회에 직접 참여해보니 어떤가요?
A. 사실 저희는 오기 전에는 그냥 소규모 대회겠거니 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축제라 긴장되기도 하고 재미도 느껴졌습니다.
취재 후기 및 생활 체육의 의미
저는 평소때 풋살을 매우 좋아해서 자주 즐기곤 하는데요, 고등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왜 이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울 시민 대축전 풋살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팀워크와 스포츠맨십, 그리고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의 모습과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에너지는 대회 전체를 하나로 묶는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장을 계속 마련할 예정입니다. 생활체육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 행사에는 직접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시민 대축전 풋살 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린 노주현이었습니다. 다음 취재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