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2022년 겨울, 2023년 겨울 이렇게 2년 연속으로 멘토로서 티키타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선배들이 추천하여 큰 생각없이 지원한 활동이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에 2023년에는 망설임없이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봉사가 마무리되는 날에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링크를 통해서 활동 참여 소감을 받았었는데, 그 메모 하나하나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체육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체육’이라는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매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는데 2023년 성보중학교를 다시 방문했을 때 작년에 수업했던 친구가 교사휴게실로 저를 찾아왔던 것도 인상적인 기억이었습니다.
체육이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티키타카 활동을 통해 수업준비과정에서 같은 조에 배정되며 처음 만난 동료 멘토들과 친해질 수 있었으며, 아이들과도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내에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을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활동들이 더 많아지면서 생활 속에서 체육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