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이예은입니다.
9월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더위에 많이들 지치셨을텐데요!
길어진 뜨거운 여름을 마지막까지 즐겁게 대처할 수 있는 수상레저 소개해드릴게요.
여러분들은 수상레저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수상스키, 웨이크서핑, 웨이크보드 등등 흔히들 알려진 스포츠를 생각하실 것같아요.
근데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전동포일' 이라는 수상레저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바로 도전해보았습니다!
한강 수상레저
수상레저는 가평이나 청평에 가서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요!
서울 한강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빠지' 는 서울 여의도한강, 반포한강, 난지한강 등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있답니다 ㅎㅎ
한강에서 즐기는 스포츠이기에, 서울 도심 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예요.
특히, 오늘 소개해드릴 '전동포일' 은 한강 그리고 서울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가장 적합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전동포일은 쉽게 말씀 드리자면, 리모콘으로 속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서핑보드 라고 할 수 있어요.
웨이크보드나 웨이크서핑처럼 파도가 필요없고, 언제 어디서나 보드만 있다면 물 위를 누빌 수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를 하기 전에,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 ^^
수영 실력과 상관 없이, 구명조끼 꼭 착용하셔서 안전하게 스포츠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동포일 강습 및 라이딩을 진행했습니다.
전동포일
두개 모두 전동포일입니다.
왼쪽은 선생님께서 타실 보드이고, 오른쪽이 제가 탄 보드예요.
왼쪽이 조금 더 균형 잡기 어려워서, 어느정도 능숙해지는 시점에 탈 수 있다하셨어요.
전동포일은 리모콘과 한 세트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라이딩 하는 내내, 리모콘을 손에 쥐고 타야합니다.
왜냐하면, 직접 전동포일의 속력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예요!
보드 위에 올라선 후, 전원을 키고 방아쇠를 당기면 보드가 앞으로 나아가집니다.
전동포일 아래에 프로펠러가 달려있어서, 보드 밖으로 떨어지면 바로 전원을 꺼주셔야해요.
전동포일 타는 방법
1. 전동포일 보드 위에 엎드려 누운다
2. 리모콘 전원을 켠다
3. 방아쇠를 천천히 당긴다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전진 가능)
4. 일정한 속력을 유지한 채,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꿇어 엎드린다
5. 일정한 속력을 유지한 채, 보드 위로 일어선다
6. 균형을 잘 잡고, 속도감 즐기기
처음이었기에, 선생님과 함께 라이딩을 나가서 배우고 즐겨보았습니다.
사진 속에 나와있는 것처럼, 엎드려서 전진하다가 천천히! 알려드린 순서대로 보드 위로 올라서면 돼요!
꽤 빠른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보드 위로 일어서는 게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구요...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 힘을 고정시키는 게 중요한 것같아요.
몇 번의 시도 후, 멋지게 보드 위로 일어섰고 방향전환도 하면서 한강을 돌아다녔답니다.
균형과 감을 한번 익히니, 속력을 높히며 속도감도 즐겨주었어요 ㅎㅎ
실제 한강은 마치 장판처럼, 매끈하고 잔잔하진 않아서 작은 파도들이 꿀렁꿀렁 들어오곤 합니다!
그 때, 자세를 약간 낮추고! 허벅지에 힘을 주고! 균형을 잡으며 파도를 버텨주시면 됩니다.
전 오히려 파도 넘는 게 짜릿하고 재밌었어요. 또 하나의 묘미
기존에 즐겨보았던 웨이크서핑 웨이크보드와는 색다른 전동포일!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것같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기 전, 서울 한강에서 수상 스포츠 즐겨보시는 거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둘기자단 이예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