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는 요즘,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러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러닝을 즐기기 위해 운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나의 현재 상태가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가입니다.
심혈관, 대사성 또는 신장질환이 있거나 병력,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외과적인 문제는 없는지, 지나친 과체중은 아닌지 보아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료적 허가에 따라 운동을 진행해야 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이더라도, 마구잡이로 러닝을 시작하게 되면 다칠 수 있습니다. 러닝 시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복장을 갖춰 입고, 준비운동을 한 이후, 올바른 자세로 러닝을 해야 합니다.
우선 러닝을 할 때의 복장을 알아보겠습니다.
쿠셔닝이 좋은 러닝화와,
날씨에 맞는 움직이기 편하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옷
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뛰기 시작하기 전에는 근육이 놀래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때 준비운동은 전신을 모두 움직여주며 스트레칭해야 하고, 특히 러닝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발목과 무릎, 고관절 등 하체를 중심으로 풀어 준다면 더욱 좋습니다.
러닝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은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을 수 있게 해야 하고, 팔은 90도 각도로 구부려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어 줍니다. 상체는 곧게 세우고, 시선은 살짝 앞의 트랙을 보아줍니다.
자연스럽고, 규칙적인 호흡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알맞은 거리와 시간 동안 러닝을 꾸준히 하다 보면 점차 속도, 거리가 증가하고 더 오래 뛸 수 있게 됩니다.
준비운동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올바른 복장과 자세로 러닝을 한다면, 부상 없이 심폐지구력을 키우며,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근력과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즐거운 러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러닝의 장점으로는 혼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공공 체육시설이나 한강 등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러닝을 보조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 런데이, 맵 마이 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더욱 효과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러닝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여러 동호회와 러닝 크루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편한 장소와 시간대에 활동하는 동호회나 크루를 찾아 함께 러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활동하는 크루에 가입한 A 씨는 “혼자 뛰는 것도 좋지만, 함께 뛰다 보면 혼자 뛰었더라면 한계라고 느꼈을 순간에도 더 뛸 수 있게 되어 좋아요. 크루 내에서도 뛰는 속도에 따라 그룹이 나뉘어 있어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돼요”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서울시에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함께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할 예정인데요.
어떤 러닝크루를 들어가야할지 고민이라면 "7979 서울 러닝크루"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한강에서 러닝을 해보았는데,
날씨가 아직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혼자서 적당한 속도로 달리다 보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조금이나마 정리되는 기분이었고,
달리기가 끝난 이후에는 상당히 상쾌하였습니다.
이제 날씨도 풀리며, 러닝의 계절인 봄이 오고 있습니다.
4월 20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탈의실과 물품보관함을 갖춘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에서 편한 옷과 운동화로 갈아신고,
달리면서 기부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더 건강한 내일을 향해 함께 달려봅시다!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